• 가수 김범수가 엠넷 '슈퍼스타K6'의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17일 엠넷 측은 "가슴을 울리는 가창력의 대명사인 김범수를 '슈스케6'의 메인 심사위원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김범수가 오디션 프로그램의 메인 심사위원으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범수는 심사위원 수락 배경에 대해 “지금껏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섭외를 많이 받았지만 스스로에 비춰볼 때 누군가를 평가한다는 것이 너무나 무겁게 다가와 모두 고사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범수는 “기회를 얻지 못해 힘들어하고 방황하는 가수 지망생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기회를 얻지 못한 참가자들을 안아주고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 큰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는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범수는 오디션 참가자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의 대표곡 '보고 싶다'와 '끝사랑'은 거의 모든 오디션에서 수많은 참가자들이 선택하는 단골 레퍼토리이기도 하다.

    독보적인 가창력에 재치 있는 입담까지 갖춘 김범수가 '슈퍼스타K6'의 심사위원으로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 된다. '슈퍼스타K6'는 오는 8월 22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김범수, 사진=엠넷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