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수품현장관리자동화체계' 구축
  • ▲ 군수품 현장관리 모습.ⓒ국방부
    ▲ 군수품 현장관리 모습.ⓒ국방부

    국방부는 자동인식기술(바코드)과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 이하 ‘PDA’)를 활용하는 '군수품현장관리자동화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1일부터 15개 시범부대에서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수품현장관리자동화체계'란 군수현장에서 수행하는 수입, 검수, 입고, 저장, 색출, 출고 등의 창고 업무를 자동인식기술(바코드)과 PDA를 활용해 현장에서 자동으로 처리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군수정보체계로 전송하는 체계를 말한다.

    지금까지는 군수현장에서 육안과 수기로 업무를 처리하고, 그 결과를 사무실로 가서 군수정보체계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창고 업무가 진행되어, 업무 처리에 시간이 많이 들고, 데이터 입력에 오류가 발생하는 등 업무 담당자가 불편함을 겪고, 업무가 정확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수품현장관리자동화체계'를 활용해 창고 업무를 현장에서 자동으로 처리함으로써 업무 처리의 편의성을 높이고, 실시간으로 자산을 확인하며, 물류 체계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사용자의 요구 사항 등을 적극 반영해, '군수품현장관리자동화체계'를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전군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