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일화 [휴전회담과 이승만: 그는 협정에 서명하지 않았다] 출간
    “잊혀진 승리의 핵심은 잘 계산된 휴전회담에 있었다”
  • 정일화씨(사진,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 세종대겸임교수)가 월남이 휴전협정 2년만에 망한 것과는 달리 한국이 휴전 60년을 지나면서 안전과 번영을 지속해 한국전쟁을 ‘잊혀진 전쟁’에서 ‘잊혀진 승리’로 재평가하게 된 전쟁마무리 과정을 연구해  ‘휴전회담과 이승만: 그는 협정에 서명하지 않았다’(선한 약속출판)을 펴냈다.
6 25전쟁에 관한 세 번째가 되는 저서에서 정일화씨는 인민군남침부대는 모택동의 8로군출신으로 전쟁경험과 소련제T34탱크를 가진 막강한 세력으로 38선에서 서울까지 3시간이면 점령할 수 있었으나 3일이나 걸려 점령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첫 번째 위기에서 벗어났고 이어 위기 때 마다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 살아남을 수 있었는데 이런 사실들을 서울- 동경- 워싱턴의 자료들을 비교분석해 내용을 펼쳤다.  
한국이 휴전 60년을 지나면서 안전과 번영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휴전회담에서 한미상호방위조약과 참전16개국의 재파병선언이라는 안전장치를 만들어 넣었기 때문이다. 안전장치는 맥아더의 돌연해임을 보고 이승만이 세밀히 계산한 휴전반대정치로 얻어진 것이었다고 저자는 분석했다.
이승만은 전쟁중 두 번에 걸친 미국의 제거음모를 당했으나 용하게 살아남았다. 중공군의 무자비한 인해전술은 모택동군에게 항복한 장개석군의 소모전 형식으로 치러진 것이었으며 초기 인민군남침부대 역시 모택동의 공산정권 수립 후 김일성에게 넘겨준 한인출신 8로군으로 구성되어 무모한 공격작전에 비인간적으로 투입된 사실도 중국자료를 인용해 소상히 밝히고 있다.
(선한약속 발행, 저자 정일화 010-8788-3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