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인조 남성 보컬그룹 엠스트리트 멤버 이서현(30·사진)이 1일 오후 서울 도곡동연습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서현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천으로 목을 맨 채 발견됐으며 일단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시신 곁에서는 유서도 발견됐다. 유서에는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본 얼굴들… 교인 여러분, 못난 아들 둔 아버지, 어머니…상처를 줘 미안합니다' 등 가족과 교인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내용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시신은 현재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임시 안치돼 있다.

    엠스트리트는 2004년 정규 1집 앨범 '보이즈 스토리 인 더 시티(Boy's Story In The City)'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싱글 '노을의 선물' '스타(Start)' '텐션(Tension)'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