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당시 왔던 북한 응원단. [자료사진]
    ▲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당시 왔던 북한 응원단. [자료사진]

    지난 9일 북한이 아시안게임 선수단 및 응원단 참가와 관련해
    “15일 남북실무회담을 열자”고 제안한 데 대해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측이 회담 일자와 장소에 대해 역제안을 했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는
    “오는 17일,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과 관련한 회담을 갖자”고 북측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는 11일 오후,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명의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한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한 측에 전달했다고 한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에 따르면 북한이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조직위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3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북한 측과 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회의에서는
    북한 선수단 규모와 숙식 문제, 응원단 규모와 체류비용 부담,
    이들의 한국 내 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