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불거졌던 미국 인기 절정의 팝스타 '비욘세-제이지'부부의 이혼설이 한동안은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비욘세가 자신의 인스타 계정을 통해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을 올렸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지난 달 갑작스런 이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 지난 6월 2일 미국 '라이프 앤 스타일' 매거진 인쇄판에는 "비욘세와 제이지가 이혼을 앞두고 있다"는 내용이 수록됐다. 미국 인기 절정의 팝스타 부부인 비욘세와 제이지가 이혼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 이 매체는 이혼의 근거로 비욘세의 동생 솔란지가 제이지를 폭행한 사건을 들었다. 심지어 이를 방관하며 말리지 않는 비욘세의 모습까지 CCTV에 찍혔다는 것이었다.

    이 외에도 미국 매체들은 앞다투어 이들이 이혼을 앞두고 있으며 10억 달러(한화로 약 1조)의 이혼 재산분할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두 사람이 이혼까지 고려 중인 이유는 제이지를 향한 비욘세의 질투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제이지가 다른 여자와의 외도를 한 것에 대해 비욘세가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과거 비욘세는 인터뷰를 통해 "제이지는 가장 이기적인 사람이다. 내 여동생 솔란지 노울스 역시 늘 제이지를 의심하고 있었다"고 말한 바 있기 때문에 이들의 이혼설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조성됐었다.

    두 사람의 이혼설에 네티즌들은 "제이지, 비욘세를 두고 바람을 피다니.." "1조원대 이혼 소송이라니 역시 스케일이 다르네"등의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비욘세는 4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 그램에 제이지와의 사진을 올림으로써 항간에 떠돌던 이혼설을 다시금 수면 아래로 가라앉혔다.

    비욘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에는 비욘세가 제이지와 함께 손잡고 걸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 비욘세는 이 사진 외에도 자신의 딸인 블루 아이비 카터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진도 함께 올렸다.

    사진을 보면 비욘세는 카터와 함께 네일아트를 하기도 했다. 열 손가락에 은박지를 감은 사진을 공개했다. 똑같이 빨간 네일을 칠한 모습, 담요를 덮고 자고 있는 카터의 뒷모습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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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쨌든 이 사진으로 인해 두 사람의 이혼설이 한동안은 잠잠해질 전망이다. 물론 비욘세가 이같은 점을 노리고 일부러 사진을 올렸을 가능성도 현재로선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이들의 다정한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부부가 살다보면 이혼할 위기에 여러번 놓일 수도 있는 거지", "이혼 안한다니 정말 다행이군" 같은 댓글을 달기도 했다.

    [사진 = '라이프 앤 스타일' 매거진 표지, 비욘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