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이자 연기자, 사업가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하고 있는 노총각 이현우(42)가 마침내 결혼 날짜를 잡으며 결혼할 것이라고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현우의 예비 신부는 사업상으로 만난 13살 연하의 미모 큐레이터 이모씨라고 알려졌다. 예비신부는 이현우의 그림을 전시하는 전시회를 기획하다 이현우를 처음 만났고, 미술을 전공한 점 등의 공통점으로 인해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다고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올해 10월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1년이 조금 안되는 열애를 거쳤다”며 “미술 전공을 해서 그런지 스타일이 좋은 편”이라고 예비 신부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 안으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며 그때 공식적인 심경 등을 밝힐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현우는 미국 뉴욕 파슨즈 디자인 스쿨을 졸업했으며 1991년 1집 '꿈'으로 데뷔한 후 '헤어진 다음날' '나의 노래'등으로 특유의 분위기 있는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수 뿐만 아니라 연기에도 눈을 돌리며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 '옥탑방 고양이', '달자의 봄' 등에서 특유의 어눌한 말투로 '이현우풍'의 연기를 보여주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또 전공을 살려 의류 사업에도 도전해 의류브랜드 'FATDOG'와 '로렌 앤 마일즈' 등을 선보이며 사업가의 영역에까지 활동 분야를 넓히고있다.

    가수와 연기자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이현우는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로 많은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대표적인 연예계 싱글남으로 꼽혔다.

    이현우와 '어린 신부'와의 결혼식은 2009년 2월 21일 경기도 수원의 한 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