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여동생 그룹가수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20 본명 민선예·사진)가 가수 윤아(19 본명 임윤아) JOO(19 본명 정민주)와 나란히 동국대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동국대(총장 오영교) 입학처 한 관계자는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연기재능우수자 전형에서 가수 선예, 윤아, JOO를 최종 합격시켰다"며 "이번 전형에서 총 40여 명이 지원했으나, 이들 3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말했다.

    방송 녹화로 4일 싱가포르로 떠난 선예는 현지에 도착한 후 합격 소식을 전해 듣고, 소속사 관계자와의 전화를 통해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 행복하다"며 감격스러움을 표현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학교 생활이 너무 기대된다. 학교에 시험을 보러 갔을 때 몇몇 선배들을 만났는데 모두들 친해지고픈 좋은 분들이었다. 기대된다. 특히 소속사 동료 JOO와 같은 학번이 됐다. 같은 고등학교에 이어 대학까지 함께 가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서 선예는 작년 단국대 공연영화학부 정시 모집에 지원 했지만 예비합격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갔을 뿐 입학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예는 올해 2월 한국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윤아는 대영고를, JOO는 한국예술고를 각각 내년 2월에 졸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