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도입 결정…4대 도입완료, 조만간 "전력화"
  • ▲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록히드마틴
    ▲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록히드마틴

    공군의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 도입이 사실상 완료 됐다.

    2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한국 공군은 미국 마리에타 공장에서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 2대를 추가로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C-130J 2대와 지난 3월 대한민국 공군이 인수한 2대로 총 4대 도입이 마무리돼 국내 도착후 전력화 된다. 이번 인수로 한국은 14번째 슈퍼허큘리스 수송기 운용국이 됐다. 

    C-130J 슈퍼 허큘리스는 터보프롭 엔진 4개를 갖춘 중거리 전술 수송기로 길이 33.8m, 날개 폭 40m, 높이 11m의 크기에 8,700m 고도까지 상승할 수 있다. 

    최대 128명의 무장병력 또는 대형 화물을 수송할 수 있고 미사일 경고시스템과 미사일 회피용 채프와 플레어 발사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한국 공군이 신규 도입한 C-130J 슈퍼 허큘리스는 가장 최신형으로 기존 동체를 연장한 수송기다. 

    기존 수송기가 70톤의 이륙중량을 갖는 반면,C-130J는 10톤이 늘어난 80톤의 이륙중량을 자랑한다. C-130J 슈퍼 허큘리스는 미국 내 수색과 구조, 공중 진화 작전 및 전 세계 지진, 허리케인, 태풍, 쓰나미 이후 구호품 전달과 같은 인도주의적 임무에 사용됐다. 

    한편 제작사 록히드마틴은 앞으로 2년 동안 한국 공군의 C-130J 운용 인력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