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온라인을 통해서 공개된 KTF의 서태지폰 광고(사진)가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대중매체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문화대통령 서태지가 재미있는 모습으로 출연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광고 속에서 함께 파트너로 출연한 14세 소녀 심은경에게도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총 4개 시리즈로 만들어진 광고 중 첫 번째 ‘난 알아요’편에서 서태지폰으로 서태지의 신곡 ‘모아이’을 듣고 있는 심은경은 앞에서 멋지게 오토바이 헬멧을 벗으며 미소를 날리며 등장하는 서태지에게 ‘아저씨는 누구세요?’라며 냉정한 멘트를 날린다. 

    그를 못 알아보는 소녀에게 자신의 히트곡 '난 알아요'를 불러주지만 '난 몰라요'라며 굴욕을 당하는 서태지의 모습이 재미있게 표현되었다.

    광고 속에서 서태지와 호흡을 맞춘 심은경은 아역연기자 출신으로 최근 종영한 KBS2 '태양의 여자'에서 신도영(김지수 분)의 아역으로 활약했다. 또 지난해에는 MBC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수지니(이지아 분)의 아역으로 출연했고 KBS2 '황진이'에서는 황진이(하지원 분)의 아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영화 '헨젤과 그레텔'에서는 '영희' 역으로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KTF의 서태지폰은 국내 최초로 직접 스타가 휴대폰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화제가 되고 있으며 서태지 신곡 "Bermuda [Triangle]"이 독점으로 수록되어 벌써부터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