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 북한 단속정 침범 의도파악 중
  • 북한의 단속정 2척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복귀했다.

    군 당국은 "북한 단속정 2척이 25일 오전 4시30쯤 소청도 인근 서해 NLL 남쪽으로 1노티컬마일, 1.8㎞ 정도 내려왔다"며 "우리 해군 함정의 경고통신과 수 발의 경고사격 등을 받고 30분만에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당시 NLL 인근에는 중국 어선이 조업 중으로 북한 단속정은 어선 단속과정에서 침범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군은 "북한이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시험하려고 내려왔을 가능성이 있다"며 "침범 의도를 분석하는 한편 북한군 동향을 주의깊게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