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형함 살보호…'천안함' 구조활동 펼친 전력있어
  • 세이프가드호.ⓒ미해군
    ▲ 세이프가드호.ⓒ미해군

    미해군은 세월호 구조 작업을 돕기 위해 해난 구조선 ‘USNS 세이프가드(Safeguard)'호을 파견해 25일부터 구조에 참여한다.

    이번에 파견되는 함정은 미해군 해상수송사령부 소속 '세이프가드(3,300톤)' 구조선으로 미해군의 대표적 구조선이다.

    세이프가드호를 1번함으로 모두 4대의 동형함이 있다. 길이 255피트(78m)로 각종 구조 및 선박 수리 활동을 위한 크레인장비를 탑재하고 있어 기동할 수 없거나 좌초된 함정의 구조, 침몰 함정 탐색과 인양 등 임무와 잠수 요원을 동원해 인명을 구하는 작전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4기의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잠수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감압챔버'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배는 해난구조라는 특수임무를 위해 관련분야 민간인이 승조원의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지난 2010년 천안함 침몰 당시 ‘세이프가드’와 동형 구조선 '살보(SALVOR)'호가 투입돼 감압챔버를 이용한 잠수요원 치료를 지원한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