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세월호 희생자로
    건배사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 뒤인 18일, 술자리를 가지고 건배사까지 했다.

    "아직 희망이 있는 아이들이 살아돌아오기를 염원하는 마음…"이라고 
    건배사를 시작한 김영배 성북구청장의 행동은 23일 뒤늦게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의 건배사에 대해 
    이날 음식점을 찾은 다른 손님들도
    눈살을 찌푸리며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세월호 사고로 전 국민이 애도하고 있는 시점에 
    부주의하게 행동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진짜 개념이 없는 구청장이다", 
    "살아돌아오기를 염원하는 마음에서 술을 마신다?",
    "술자리를 취소하는 게 공직자의 자세가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데일리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