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군 장병 전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
  • 국방부는 세월호 침몰사고에 있어 군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해 정식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국방부는 22일 경찰청에 인터넷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유포되고 있는 세월호와 잠수함 충돌 가능성, 한미연합해상훈련으로 인한 운항 항로 변경 등 허위사실을 게시한 SNS 사본과 게시자의 아이디를 제출했다.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인터넷과 SNS에 우리 군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면서 "허위사실 유포는 실종자와 유가족은 물론 우리 군 장병 전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선 20일 국방부는 긴급브리핑을 열고  광범위하게 퍼지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시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