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일상 속에서 찾은 행복에 관한 이야기 눈길


  • 도서 출판 <한솜>이 수필집 『오면 가면 살아보니』를 출간했다.

    우리들의 일상 속 행복을 뜨개질 하듯이 엮어 내놓은 수필집 『오면 가면 살아보니』의
    저자 김창식은 매년 6개월마다 LA와 서울을 오가는 동안 시차에 적응하며
    일상에서 발견한 [기쁨과 행복의 시차]를 한 권의 책으로 써내려간다.
     
    저자는 우리 곁에 놓여 있는 일상들이 엉켜있는지 풀려 있는지 아니면 외따로
    놓여 있는지 늘 확인하며 살아간다.

    또한 삶에 지쳐 잊고 지내기 쉬운 생활의 꼬인 부분들을 단정하게 정리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저자는 손주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은 무한 리필 서비스이기에 가능하다고 말한다.

    언제까지나 빛바래지 않고 조금씩 선명해지는 아내에 대한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고 고백한다.

    더불어 어떤 방식으로도 대체될 수 없는 딸에 대한 아버지의 마음에 관한 이야기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가 번져 나오게 한다.

    이 책은 일에 쫓겨 일상의 소중함을 잊고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한 줌의 꽃씨가 되어줄 것이다.

    그것은 저자가 독자들에게 주는 화한 박하사탕 같은 선물이다.

    도서 출판 한솜, 가격은 1만 3000원대.
      
    [사진 = 한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