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고 백남준의 작품을 전시하고 미디어를 연구하는 '백남준아트센터(초대관장 이영철 계원조형예술대학 교수)'가 지난 4월 완공된 후 6개월만에 '백남준페스티벌'로 그 문을 열었다.

    경기도 용인 기흥구 상갈동에 자리잡은 아트센터는 8일 개관과 함께 국내 처음으로 공개하는 비디오 설치작 '코끼리 마차'를 비롯해 'TV정원', 'TV물고기', 'TV부처' 등 백남준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앞으로 백씨가 남긴 작품 67점과 사진 및 기록 자료 200점, 영상자료 2200점, 도서 1500권 등 소장 자료를 주제별로 나눠 전시하게 된다.  

    8일부터 시작한 '백남준페스티벌'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용인시 지원으로 내년 2월 5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와 신갈고등학교 체육관, 지앤 아트 스페이스 등 센터 주변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미술, 건축, 무용, 연극,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예술 장르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