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당시 구체적 상황 파악 할 수 있을 듯…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카카오톡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가운데 대화 내용 저장기간이 최대 7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톡 측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 저장기간이 영업일 기준으로 5~7일이기 때문에 영장허가가 늦으면 대화 내용 확인이 불가능 할 숭 있다”며 “압수수색 영장이 나오는 대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승객들은 세월호 침몰 당시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고 순간들을 가족과 지인들에게 전했다. 수사본부는 승객들의 카카오톡 내용을 종합하면 사건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수사본부는 16일 세월호의 승무원과 탑승자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카카오톡 본사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