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겸 탤런트 김지후(사진)가 지난 6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 역시 자살로 추정돼 연예계가 또다시 충격에 휩싸였다.

    김지후는 지난 4월 방송된 케이블 tvN '커밍아웃'에 출연해 자신이 게이임을 밝히면서 화제가 됐으나 이로 인해 전속 계약 체결이 무산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힌 후로 악플(악의적 댓글)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져 그의 자살이 악플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일고 있다.

    그는 늘씬한 몸매와 독특한 마스크로 주목 받으며 2007년 패션쇼 송지효, 장광효 옴므 컬렉션 모델로 활동했고 리얼TV '발칙한 동거 솔룸메이트', MBC 드라마 '비&애프터 성형외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등에 출연했다.

    김지후의 시신은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발인은 9일 오후 3시, 이후 벽제승화원에서 화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