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마의 신' 양학선이 신기술 '양학선2'를 선보이며 2014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에서 남자 도마 정상에 올랐다. 

    양학선(21 한국체대)은 19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5.412점을 획득, 남자 도마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고르 라디빌로프(우크라이나·15.037점)에게도 돌아갔다. 

    6명의 참가자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나온 양학선은 2차시도에서 '양학선2'를 세계 최초로 성공시켰다. '양학선2'는 '쓰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를 비트는 기술)'에서 반바퀴를 더 도는 신기술.

    이날 완벽하게 회전수를 채운 양학선은 착지에서 발이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지만 고난도 기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학선 신기술 '양학선2'를 접한 네티즌들은 "양학선 양학선2 대단하다", "금메달 축하드려요", "양학선 양학선2 단언컨대 최고고입니다", "양학선 1인자 이유 있었네", "양학선 양학선2 눈으로 보고도 안 믿겨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학선은 20일 링과 마루 종목에 출전한다.

    [양학선 양학선2,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