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장진용 군(18)과 교사 남윤철(36), 김초원(26) 씨의 발인식이 20일 안산 제일장례식장에서 엄수(嚴修)됐다.

오전 5시부터 시작된 장진용 군의 발인에 유가족과 친구, 지인 등 100여 명이 몰려 장 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장 군의 친구들은 친구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흐느껴 울었다. 

이어 오전 7시에는 남윤철 교사(35)의 발인이 오전 8시에는 김초원 교사 발인이 진행됐다. 학생 십수 여명은 떠나가는 발걸음을 떼지 못한 채 멍하니 서 있었다. 남 교사와 김 교사의 유가족들은 고인을 쉽게 놓아주지 못했다.

[뉴데일리=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