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진도 앞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구조 활동을 지켜보는 박근혜 대통령. ⓒ 뉴데일리
    ▲ 16일 진도 앞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구조 활동을 지켜보는 박근혜 대통령. ⓒ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최근 여객선 침몰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과 유가족, 실종자와 가족들 그리고 슬픔에 젖은 국민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의 손길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2014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130년 전 이 땅에 복음이 처음 전해진 이래, 한국교회는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며 우리 사회를 밝히는 빛과 소금이 되어 왔다."

    "항상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과 사랑을 베풀어왔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 국민 모두가 희망과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마음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사고 외에도 북한 주민들의 고통도 함께 언급했다.

    "지금 북한주민들은 많은 어려움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그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 교회가 큰 힘이 되어주시기 바란다."

    한편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 머물며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현장에 대한 실시간 보고를 받으며, 구조활동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모인 진도체육관을 방문해 애타는 가족들과 손을 잡고 있다. ⓒ 뉴데일리
    ▲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모인 진도체육관을 방문해 애타는 가족들과 손을 잡고 있다. ⓒ 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