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닷새째를 맞은 20일 오전 2시께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의 실종자 가족들 일부가 청와대로 상경하겠다며 나섰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가족들과의 대화를 위해 현장을 찾았지만
    흥분한 가족들로 인해 체육관에 입장하지 못한 채
    체육관 입구에서 세월호 인양과 청와대 상경에 관한 얘기를 하며
    고성이 오갔다.

    실종자 가족 일부는
    1차선 도로를 점거하며 진도실내체육관을 출발해
    약 10km거리를 행진했지만 경찰의 제지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청와대 상경을 선동한 일부는
    선동 후 현장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아 의문을 남겼다.


    (진도=정상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