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트로피 2개를 놓친 타타 마르티노의 각오
  •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컵을 모두 놓친 타타 마르티노 현 FC바르셀로나 감독이 현 상황에 실망하고 있음을 보도했다.

    타타 마르티노 바르셀로나 감독은 팀이 최근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에 패한 것에 큰 실망감을 표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두 가지 임무 실패에 대해 "나는 내 일에 만족할 수 없다. 물론 아직까지 희망은 남아있다. 하지만 원하는 결과가 오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기쁠 수 없을 것이다. 지난 패배는 이미 우리 손을 떠났다. 하지만 라이벌(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실수를 한다면 우리로선 다시 한 번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일 것이다. 나는 오직 이번 시즌에 집중을 할 것이다. 우리는 아직 기회가 남아있기에, 다음 시즌을 생각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며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마르티노 감독은 캄프 누에 돌고 있는 분위기에 대해서도 "아마 성급함이 우리를 빠르게 엄습하겠지만, 이를 회복하는 것은 우리 손에 달려 있고, 팬들의 열정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팀 분위기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지만, 극복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또한 마르티노는 시즌 마지막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