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험리처드 함…첨단 응급의료시설 갖춰
  • ▲ 미해군 상륙함 본험리차드ⓒ미해군
    ▲ 미해군 상륙함 본험리차드ⓒ미해군


    세월호 침몰 현장 주변에서 구조 활동을 지원하는 미군들은 생존자를 구조할 가능성에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미 해군 상륙함 '본험리차드(Bonhomme Richard)'호 장교들은 지난 18일(한국시간)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사고현장의 기상 조건이 까다로워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4만1,000톤급 함정 '본험리처드'호의 의료시설은 웬만한 병원을 능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응급 환자의 긴급 구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함정에는 고속으로 이동하는 수직이착륙 틸트로티기 MV-22와 해상 수색 능력이 뛰어난MH-60R 대잠헬기를 탑재해 실종자 수색에 유리하다. 

    현재 본험리처드호는 서해 순찰 임무 도중 구조 현장에 투입됐고, MH-60 헬리콥터 2대를 보내 생존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