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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 사고 사흘째인 18일 오후
    실종자 가족들의 임시 거처인 진도실내체육관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방송에서 수색작업을 실시간으로 생중계 해달라",
    "민간 잠수부 투입을 정부차원에서 진행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더딘 수색작업의 진행으로 불만을 표출하는 실종자 가족들은
    욕설과 고성이 오가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18일 오후 3시 전체 탑승객 475명 중
    사망자는 28명,
    구조자는 179,
    나머지 268명은 아직 실종상태다.

    (진도=정상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