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에 걸쳐 진행되는 대규모 대회를 수놓은 8개팀의 열정을 보다

  • '화려한 개막' 국제초청 고양시장컵 제20회 홀트전국 휠체어농구대회


    일정: 2014.4.18~21

    장소: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

    개막식: 2014.4.18(금) 오후 2시

    결승전: KBS1 TV 생중계 방송 4월 21일(월) 오후 1시10분


    고양시와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대열)의 공동 개최로 열린 '고양시장컵 제20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4월 18일 오후 2시에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일산 편현 부근에 위치한 홀트일산복지타운 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이 대회는 국내 5개 팀(고양 홀트, 제주특별자치도, 무궁화전자, 서울시청, 아산휠스파워)과 해외 3개 팀(일본, 태국, 홍콩)으로 총 8개 팀, 230명(선수단120명, 운영요원 60명, 자원봉사자 50명)이 코트를 찾았다.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한 해외 봉사단과 통역관들이 코트를 방문해 선수들의 소통과 편의를 도왔고, 동아오츠카, 현대홈쇼핑, 국민연금공단, 국민은행, 신한은행, 존슨앤존슨, 이마트, 사과나무치과,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의 다양한 기관이 후원을 자처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기원했다.

    오는 7월3일부터 15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의 전초전과 같기 때문에, 이 대회가 갖는 의의는 매우 크다.

    개막식은 오전 3경기(홍콩:제주특별자치도, 서울시청:무궁화전자, 아산휠스파워:태국)가 끝난 후인 오후 2시에 시작됐고, 9사단 군악대와 로즈 퀸 댄스팀의 식전행사로 서막을 알렸다.

    식전행사 후 무궁화전자 - 서울시청 - 아산휠스파워 - 일본 - 제주특별자치도 - 태국 - 홍콩 - 고양시홀트 - 서울챌린저스 - 고양시레드폭스 - 심판 순으로 선수단이 입장했고, 세월호 침몰 사고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기리는 묵념으로 잠시 동안 경기장의 분위기가 숙연해지기도 했다.

    홀트아동복지회의 김대열 회장의 대회사와 강창희 국회의장의 축사가 끝나는 순간, 고양시홀트와 일본 팀을 제외한 선수단이 퇴장했고, 상기 두 팀은 결연한 각오로 코트에 입장하며 1승을 위한 전의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