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정구가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에 민간잠수부로 합류하며 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김정구는 18일 오전 45분께 "현장 도착했습니다. 돕고 오겠습니다. 이제 휴대폰을 잘 못 볼 것 같아요"라는 짤막한 글을 남기며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도착했음을 알렸다.

    김정구는 한국폴리텍3대학 강릉캠퍼스에서 산업잠수과를 전공했으며 잠수산업기사, 잠수기능사 국가기술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MBC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정구는 MBC '코미디가 빠지다'에 꾸준히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김정구와 동기 개그맨으로는 맹승지, 권영기 등이 있다.
     
    앞서 김정구는 1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고자 진도로 자원봉사 가는 길입니다. 아이들도 저도 무사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진도로 떠난다는 사실을 알렸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18일 오후 1시 현재 탑승인원 총 475명 중 사망자 28명, 구조자 179명, 실종자는 268명이다.

    [김정구 민간잠수부 합류, 사진=김정구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