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도에서 팽목항으로 들어오는 여객선 ⓒ 뉴데일리 정상윤
    ▲ 조도에서 팽목항으로 들어오는 여객선 ⓒ 뉴데일리 정상윤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이틀째인 18일 정오 진도 팽목항의 분위기는
    침묵속에 다소 차분한 분위기다.

    이슬비가 내리는 팽목항은
    각종 봉사단체와 군·경을 비롯한 언론매체가 항으로 들어오는 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일부 가족들은 “언론에서 정부의 입장만을 중심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격분해 방송과 신문의 취재를 제지하기도 했다.

    오후 2시부터 전남 진도군에서 [임시 시신 안치소]를 설치해
    사고 해역에서 수습된 시신을 먼저 이곳으로 옮긴 뒤
    가족들의 협조를 받아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18일 오전 11시 전체 탑승객 475명 가운데
    사망자는 26명,
    구조자는 179명,
    나머지 270명은 아직 실종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