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수색나선 '특수부대는' 어디?[세월호 침몰] 탈출 1호, 선장 혐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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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박근혜 대통령, 왜 뒤늦게 나섰나? 왜!

    [뉴데일리=안종현 기자] 일단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정부 여러 기관이 합동으로 구조에 나선다. 경찰, 소방방재청은 물론이며 이번 진도 세월호 침몰과 같은 대형 해상 재난에는 해양경찰과 군대까지 동원된다.지역 지자체 공무원 역시 동원되며 또 학생들이 다수 탑승한 이번 사고에는 교육청 직원도 유관 기관으로 사고 현장에 투입된다. 이처럼 수많은 관련 기관들이 모인 재난본부를 통솔하기 위해서 안정행정부장관에게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란 직책이 주어진다. 일원화된 지휘 체계를 통해 효율적인 재난 구조활동을 하기 위해서임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그것도 제대로 된 재난 대처 메뉴얼이나 경험 많거나 직급이 높은 대책본부장이 있을 때나 가능한 일이다.

    세월호 실종자 수색나선 '특수부대는' 어디?

    [뉴데일리=순정우 기자]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수색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17일 정오 기준 탑승객 475명 중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287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현재 구조작업에 군 특수부대원이 투입됐다. 이번 여객선 사고 현장에는 천안함 수색과 인양작업을 도맡았던 해군 구난·구조함과 특수부대가 새벽부터 속속 도착해서 생존자 구조와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여객선 실종자 수색을 위해) 현재 함정 26척 항공기 3대 구조함 2명 잠수 92명 해군 SSU, UDT 122명, 특전사 152명을 투입해서 해상 및 수중탐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 해군참모총장이 본부장으로 독도함에 위치하고 군 현장 탐색구조단을 지휘할 예정이다. 구조작업에 참여중인 특수부대는 해군과 육군 그리고 공군의 특수 부대다. 이들 부대원들은 수중작전에서 최고의 엘리트요원이다.

    [세월호 침몰] 탈출 1호, 선장 혐의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뉴데일리=양원석 기자] 전남 진도 앞바다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이틀째인 17일, 검찰이 이번 사건의 정확한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대책본부를 구성했다. 검찰이 사고지점과 가까운 현장에 대책본부를 만들면서 사고원인과 구조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한 실체 규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의 소환 조사를 받은 사고 여객선 세월호 선장 이모씨에 대해 형법상 선박매몰치사상죄 적용이 가능한 지 여부도 주목을 받고 있다. 대검찰청은 17일 진도 여객선 침목 사고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상규명을 위해 광주지검(검사장 변찬우) 목포지청에 수사책본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광주지검 검사 7명과 목포지청 검사 2명 등 모두 13명의 검사로 구성되며, 수사 지휘를 총괄할 본부장은 이성윤 목포지청이 맡는다. 대책본부 수사팀장에는 현장에 급파된 박재억 광주지검 강력부장이, 수사지원팀장에는 광주지검 윤대진 형사2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앞서 검찰은 16일 사고 발생 직후, 해남지청장 등 검사 2명과 수사관을 급파한 데 이어 박재억 부장과 검사 3명을 목포지청에 배치해 해경의 수사를 지휘했다.

    ‘탈출 1호’ 무책임한 선장에 누리꾼 분노 폭발

    [뉴데일리=유경표 인턴기자] 전남 진도 해상부근에서 16일 침몰한 ‘세월호’여객선 선장 이모씨가 초동대처나 구조작업 없이 본인만 먼저 탈출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선장 이모씨가 선박좌초 신고가 접수된 후 40여분 만인 오전 9시 30분경 배를 탈출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사람 중에서 ‘탈출 1호’다. 구조된 이 씨는 찰과상만 입었으며 오후 2시경 진도 한국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그 과정에서 모 언론사 기자가 신분을 묻자 “나는 선원이고 아는 것이 없다”며 오리발을 내민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병원에서 젖은 5만원권 두 세장과 1만원권 10여장을 치료실 온돌침상에 말리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선장인 이씨가 탈출하기 위해 갑판에서 대기하고 있었다는 목격담까지 나오면서 누리꾼들은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세월호 실종자 296명 Vs 350명을 넘어 '논란' 커져

    [뉴데일리=김태민 기자] 정부가 침몰 여객선에 모두 475명이 탑승했다고 밝혔으나 500명 이상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노컷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CCTV를 통해 탑승자수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승선 신고를 하지 않고 배에 탄 차량 운전자들이 최소 5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 경우 사망자 또는 실종자 수 역시 정부가 밝힌 296명 보다 크게 늘어난 350명을 넘어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정부는 16일 사고 여객선에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340명, 승무원 29명, 일반 승객 106명 등 모두 475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객선에는 승용차와 화물차 등 모두 150대의 차량이 적재돼 있었다고 <노컷뉴스>는 전했다.

    새누리당, 세월호 사고대책특위 구성 "어떻게 이런 일이..."

    [뉴데일리=오창균 기자] 새누리당이 세월호 침몰 사고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심재철 최고위원은  1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특위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앞서 심재철 최고위원은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너무나도 안타깝다. 어린 학생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어떻게 이런 후진적 참사가 일어났는지 참담하다. 이번 사고관련 당 특위위원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사고 수습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 당 특위에서는 안전운항 규정을 비롯해 법적, 기술적 모든 분야에 대해 전반적으로 원점에서 재검토 해나가겠다." 나아가 새누리당은 야당에 정쟁 중단을 제안하고, 17일 예정된 서울시장 경선 후보 TV토론을 비롯한 6.4 지방선거 운동을 무기한 연기했다.

    반기문 총장 朴대통령에 "여객선 침몰사고 깊은 애도"

    [뉴데일리=안종현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애도와 위로의 뜻을 밝혔다. 반 총장은 17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애통한 심경을 금할 길이 없으며 희생자 유가족에게 가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또 "특히 이번 참사로 승선 해있던 어린 학생들이 희생됐다는 점에 더욱 가슴이 아프다"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어 "희생자 유가족들과 한국 정부와 국민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유엔이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친구들에게 우승 안겨주자"…약속지키고 흘린 눈물

    [뉴데일리=윤희성 기자] 17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안산 단원고등학교 여자탁구부는 제60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만난 울산 대송고 응원단은 경기 내내 환호성 없이 숙연한 분위기에서 결승전을 관전했다. 지난해 우승에 이어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한 단원고 선수들은 아무런 말 없이 눈물을 흘렸다. 16일 준결승전을 앞두고 단원고 탁구부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학우들이 위험에 빠졌다는 소식을 전해졌다. 탁구에 집중 할 수 없었다. 계속 뉴스 보도에만 정신이 쏠렸다. 오윤정 코치는 심각하게 경기를 포기할까도 고민했다. 하지만 오 코치는 선수들에게 "시합에 집중해 학우들에게 우승컵을 안겨주자"고 말했다. 선수들은 결승전까지 경기에 집중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당황하셨어요?" 실종자 가족 울리는 '세월호 스미싱' 파문

    [뉴데일리=조광형 기자] 수학여행을 떠났던 금쪽같은 자식들이 하룻밤새 차가운 밤바다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생존자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뉴스는 나오지만 그 어디에도 생존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붙들고자 현장으로 달려가고, 인터넷을 뒤지고, 전화통을 붙들어보지만 허탈감과 절망감만 점점 더 커질 뿐이다. 이때 실종자 가족들의 이목을 끄는 메시지가 등장한다. "나 아직 안 죽었어!" "선미쪽에 있는데 유리창 깨질까봐 무섭네요 구조대 안와요? 댓글밖에 안써져요" 마치 선내에서 메시지를 보낸 듯한 문구가 올라오자 접속자가 폭주한다. 누군가 아직 살아있다는 소식에 실종자 가족들의 가슴은 두근 거린다. 그 사람이 바로 자신의 가족이기를 바라면서….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7일 "'세월호' 생존자가 보낸 것으로 알려졌던 다수의 SNS 메시지가 거짓"이라고 발표했다. 사이버수사대는 "16일 오후 11시 10분 실종자 가족에게 건네진 것으로 전해진 카카오스토리 메시지는 김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학년 A(11)군이 작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 응원단장, 세월호 침몰에 '뱃노래' 논란 "머리숙여 사과"

    롯데 자이언츠 조지훈 응원단장이 응원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16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소식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사회적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각 구단에 단체응원을 유도하는 엠프 응원, 이닝간 교체타임에 진행되는 이벤트 등을 자제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트 조지훈 응원단장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앰프를 사용하고 메인 응원가인 '뱃놀이'를 부르도록 유도해 논란이 됐다. 조지훈 단장은 경기 종료 후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하루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그런 의도는 아니란 거 다들 아시죠? 앞으로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교학사 교과서 채택운동 본격 '스타트'

    [뉴데일리=엄슬비 인턴기자] 금성, 두산동아, 미래엔, 비상교육, 천재교육 등 5종 좌편향 교과서를 퇴출시키고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시키기 위해 학부모와 시민들이 모였다. '역사교육정상화학부모시민연대(이하 역사정상화)'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정신적 독극물과 같은 5종 교과서를 학교에서 몰아내고 가장 안전한 교과서인 교학사 교과서로 교체하는 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5종교과서는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부끄러운 역사로 전락시키는 동시에 대한민국을 역사상 전례 없는 [불량국가]로 만들고 북한을 두둔하고 있다는 것이 역사정상화의 주장이다. 이들은 5종 교과서의 내용에 실패한 북한의 토지개혁이 미화된 것, 천안함 폭침 등 북한의 대남도발, 공산주의에 대한 비판이 전혀 없다며 [계급투쟁사상으로 씌여진 5종 교과서]라고 표했다. 역사정상화는 "감사원은 역사교과서의 좌편향성을 방치한 교육부와 역사편찬위원회의 업무태만, 관리소홀을 철저하게 감시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교육부 장관은 이 문제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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