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지 사흘째, 기다리던 생존자 소식 대신 "시신이 추가 발견됐다"는 암울한 뉴스만 전해지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민·관·군 합동 구조대가 전력으로 해상을 뒤지면서 신원미상의 시신이 잇달아 발견됐다.

    자정 무렵 20명으로 집계됐던 사망자 숫자는 18일 오전 1시경 바다 위에서 남녀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최종 25명으로 집계됐다.

    18일 오전 9시 현재 전체 탑승자 475명 중 179명이 구조됐고 25명은 사망, 271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은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명단이다.

    △박지영(22·여·승무원) △정차웅(남·단원고 2) △권오천(남·단원고 2) △임경빈(남·단원고 2) △이다운(남·단원고 2) △최혜정(여·단원고 교사) △안준혁(남·단원고 2) △김주아(여·단원고 2) △남윤철(36·남·단원고 교사) △김기웅(29·남·행사요원) △이혜경(여·단원고 2) △그 외 신원불상 14구.

    [사진 제공 = 해양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