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특위 위원장 “어린 학생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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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이 세월호 침몰 사고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심재철 최고위원은 
    1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특위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공동위원장:
    심재철 최고위원, 유수택 최고위원

    ▲간사:
    안효대 의원(당 재해대책위원회 위원장)

    ▲특위 위원:
    농해수위: 윤명희, 경대수 의원(당 재해대책위 수석부위원장)
    교문위: 박창식, 김장실 의원
    안행위: 강기윤, 윤재옥 의원
    국방위: 김성찬, 손인춘 의원(당 재해대책위원)
    경기도: 김영연, 김영우, 이우현 의원
    인천시: 박상은 의원

     

    앞서 심재철 최고위원은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너무나도 안타깝다.
    어린 학생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어떻게 이런 후진적 참사가 일어났는지 참담하다.

    이번 사고관련 당 특위위원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사고 수습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

    당 특위에서는 안전운항 규정을 비롯해
    법적, 기술적 모든 분야에 대해
    전반적으로 원점에서 재검토 해나가겠다.”


    나아가 새누리당은 야당에 정쟁 중단을 제안하고,
    17일 예정된 서울시장 경선 후보 TV토론을 비롯한
    6.4 지방선거 운동을 무기한 연기했다.

    특위 위원으로 선임된 이우현 의원은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큰 충격이고 이런 일이 일어나게 돼 안타깝다.
    당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