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선거운동 중지하고 국민과 고통 함께 나눌 것"
  • ▲ 17일 오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서 해군 해난구조대(SSU)가 구조작업을 준비하고 있다.ⓒ연합뉴스
    ▲ 17일 오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서 해군 해난구조대(SSU)가 구조작업을 준비하고 있다.ⓒ연합뉴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전남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온 국민이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고 있다"며
    정부 당국에 최선을 다해 구조활동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6·4지방선거에 나선 후보들에게
    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나라에 큰 어려움이 생겼다. 온 국민이 가족의 무사생환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면서
    "새누리당 후보들은 별도의 연락이 있을 때까지 선거운동을 중지해 주시고
    국민과 함께 이 힘든 때를 같이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황 대표는  
    "안타까운 가족의 심정으로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하시는 구조대원들은
    시각을 다투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어떻게 이런 참사가 일어났는지 참담하다"며  
    "어린 학생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메어진다. 너무나 안타깝다"고 밝혔다.

    심 최고위원은 "사고 수습에 대해 모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당국은 신속한 구조를 위해 모든 힘을 쏟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