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재난대책본부 밤샘 운용, 장비 총동원 야간수색 실시
  • <국방부 주요이슈>

    함정 20척·수송기 급파 미해군 상륙강습함 '본험리차드' 현장 지원 

    국방부는 16일 오전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구조를 위해 오전 9시35분부로 재난대책본부를 운용해 가용한 전력을 모두 동원해 수색과 구조작전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군 당국은 사고 직후부터 자체 재난대책본부를 밤샘 운용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군 당국은 16일 오전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수색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군 CN-235 수송기를 투입했다.
    공군은 CN-235 수송기 6대에 플레어(조명탄) 100발을 탑재해 3분에 2발씩 사고 해역 상공에서 발사해 야간 수색 작원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한편 해군 관계자는 "이날 오후 6시 해군의 특수요원들은 침몰한 세월호의 선실 3곳에 진입을 시도했다"며 "물이 차 있는 선실에서 사람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해군 특수요원들은 오후 5시 선실진입을 시도했지만 물살이 빠르고 수중 시야가 탁해 실패했다.
    현재 사고현장의 수심은 30~40m 가량이며, 유속은 시속 8km로 매우 빠르고 수중 시야는 20cm 정도에 불과하다.지난 2010년 천안함 구조 당시 사고해역 수중 시정이 50cm이하였고 유속은 5~6km였던 것에 비하면 사정이 더욱 좋지 않은 셈이다.
    본격적인 선체 수색작업은 날이 밝아야 가능할거란 전망에 행방불명된 탑승객 290여명이 가족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한편 군 당국은 정조시간대인 7시 10분부터 수색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해군 SSU와 UDT 요원 6개조 12명과 해경 10개 조 20명의 잠수요원들이 함께 정조시간대에 맞춰 수중 탐색작업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주요언론 보도> 

    [北 추정 무인기, 알고보니 중국産?…국방부, 北수출 확인키로 - 조선일보] 
    지난달 24일 경기도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가 중국산(産)일 가능성이 높다는 정황이 나왔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중국 기업 ‘中交通信(중교통신)’(TranComm)에서 만든 무인기 ‘SKY-09P’ 모델과 파주 추락 무인기의 모습이 유사하다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 해당 업체의 홈페이지에선 ‘SKY-09P’ 무인기의 사진과 제원이 공개돼 있다. 

    [北 매체, 무인기 공동조사 거부 비난 - 조선일보]
    북한의 대외 홍보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정부가 북한의 무인기 공동조사 제안을 "논의할 가치가 없다"며 거부한 것에 대해 16일 "파렴치한 망발"이라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모략이 아니라면 왜 응하지 못하는가'는 제목의 글에서 "궤변이자 비방중상이며 적반하장의 극치"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무인기 사건 주도한 北 정찰총국 대규모 사이버전투 훈련도 진행 - 국민일보]
    무인기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정찰총국이 최근 대규모 사이버 전투 훈련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의 도발이 탄도미사일·방사포 등 무력시위에서 정찰·사이버테러 등으로 옮겨지는 모양새다. 

    [韓·美 전작권 전환 시기 재연기 협의 착수… 고려할 조건 4~5가지로 압축 논의 - 국민일보]한국과 미국은 2015년 12월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시기를 재설정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새로운 전환 시기 및 조건에 관한 협의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16일 “한·미 양국은 미국 워싱턴에서 15일(현지시간)부터 제5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열어 전작권 전환 시기 재설정 방안을 집중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도 여객선 야간수색 공군 수송기 6대 투입 - 세계일보]
    군 당국은 16일 오전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수색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군 CN-235 수송기를 투입했다.
    공군은 CN-235 수송기 6대에 플레어(조명탄) 100발을 탑재해 3분에 2발씩 사고 해역 상공에서 내일 아침 8시까지 발사할 계획이다. 한편 해군 관계자는 "이날 오후 6시 해군의 특수요원들은 침몰한 세월호의 선실 3곳에 진입을 시도했다"며 "물이 차 있는 선실에서 사람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무인기 방공망 허점 - 서울신문]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7일 북한 추정 무인기에 의해 뚫린 우리 방공망의 문제점을 지적했음에도 군은 책임자 문책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군 안팎에서는 여전히 김관진 국방장관이 지난달 24일 파주에서 무인기가 추락한 지 9일이 지나서야 ‘북한 소행이 농후하다’는 1차 중앙합동조사 결과를 받은 데 대해 비판도 만만찮다.
    이재수 기무사령관(중장)은 지난 9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결론이 나지 않아 보고할 단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기무사 특유의 폐쇄성으로 보고가 지연됐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