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선체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오후 6시 30분께 전문 구조대원 2명이 선실 3곳에 진입했다가 나왔다"며 "물이 차 있는 상태였고 사람은 발견하지 못했다. 지금도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1조가 선체에 진입했고 곧 2조가 들어간다"며 "야간 수색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해군과 해경은 이날 오후 5시 1차로 선체 수색작업을 시도했지만 수중 시야가 20㎝밖에 안 되고 유속도 약 시속 8㎞로 빨라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459명이 탑승한 진도 여객선이 16일 오전 8시58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 해상에서에서 침몰했다. 오후 7시 15분 기준으로 459명 중 구조 164명, 사망 4명, 실종자는 291명이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