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오후 5시부터 선내진입 1차 수색작업 실시
  • 침몰 여객선에 해군 해난구조대(SSU) 요원이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해군
    ▲ 침몰 여객선에 해군 해난구조대(SSU) 요원이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해군

    해군과 해경이 16일 오후 5시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의 선체 수색 작업을 개시했다. 

    국방부는 이날 사고 현장에 특전사 스쿠버 잠수사 40명과 해군 해난구조대(SSU) 82명, 특수전 전단(UDT/SEAL) 114명 등을 파견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침몰한 선박에 다수의 승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군은 감압장비가 있는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4300t)과 평택함(2600t)이 도착하기 전까지 생명줄을 몸에 묶어 여객선 침몰지점에서 해수면 아래를 중심으로 수심 20m 내외에서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현재까지 선실 3곳을 확인 했으나 실종자 발견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반도 서해 공해상에서 자체훈련을 수행하던 미 해군 상륙함 본험리차드(Bonhomme Richard)함도 여객선 침몰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오후 10시경 현장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