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독도함 파견 내일 새벽 현장 도착
  • 해군 링스헬기가 포작한 군 구조 상황.ⓒ해군
    ▲ 해군 링스헬기가 포작한 군 구조 상황.ⓒ해군

    국방부는 전남 진도 서남방 12NM 근해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대해 16일 오전 9시 35분부로 재난대책본부 운용을 시작했고 가용한 전력을 총동원해 구조작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사고소식을 접수한 즉시 함정 23척을 현장으로 긴급 출항시켰고 항공기 8대도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전을 펼치고 있다”며 “또 해난구조대원 40여 명을 헬기로 급파해 해경과 합동으로 탐색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독도함도 파견해 내일 오전 3시쯤이면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이어 “특전사 신속대응부대 150여 명도 현장에서 임무수행 중이며 육군과 해양의료원에서 군의관, 간호장교 20여 명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현장 바닷속은 시야확보가 어렵고 빠른 물살로 인해 해상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작전에 투입된 수중탐색 인원은 현장 주변수색중이고 선체 내부수색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현재 서해상에서 경계임무를 수행하던 미 해군 상륙강습함정 '본 험리차드(Bonhomme Richard)' 함이 현재 여객선 침몰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미 7함대는 한국 해군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군 지원작전 현황 (오후 2시 기준)

    해 군 - 함정 23척(구축함1, 호위함2, 상륙함2, 고속정2, 소해함2, 고속함1, 고속정8, 소형잠수함 모함1, 경비정4) 최초 오전 9:09분 ,
    유도탄 고속함(한문식) 출항 → 오전10:10 도착 - 항공기 5대(LYNX 1대, UH-60 3대, P-3 1대)8대 -
    해난구조대 23명 - 특전단 100여 명, 해난구조대 39명, 해양의료원 군의관, 간호장교 등 10여 명 (17일 오전 12시 경 도착 예정) 

    공 군 : 3대(HH-60, HH-47, C-130) 

    육 군 - CH-47 4대 - 2작전사 긴급환자 후송 준비(군의관 11명, UH-1H 2대 목포 비행장 대기) 특전사 : 150여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