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C-130 수송기, 구명보트 37개 싣고 현장 이동중
  • ▲ 초계함에서 바라본 여객선 침몰현장.ⓒ해군
    ▲ 초계함에서 바라본 여객선 침몰현장.ⓒ해군

    군 당국은 16일 전남 진도군 병풍도 인근에서 좌초된 여객선(세월호) 구조를 위해 해군 함정 17척과 헬기 1대를 공군 소속 항공기3대와 항공탐색 구조전대 요원을 현장으로 급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은 구축함 1척, 고속정 5개 편대 10척, 초계함 1척, 구조함 1척, 상륙함 1척 유도탄고속함 1척, 항만지원정 2척, 링스 헬기 1대와 공군 HH-60, HH-47 헬기, C-130 수송기에 구명보트 37를 싣고 사고현장으로 급파했다. 

    또 공군 탐색구조전대 요원과 추가로 호위함과 초계함도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16일 오전 8시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6,825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돼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선체가 90% 이상 기운 상태에서 해경은 헬기와 상선 3척, 경비정 등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세월호 침몰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배에는 3박 4일 일정의 수학여행에 나선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4명 등 모두 450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