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로가 지난해 하루 평균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15일 고속국도와 일반국도, 지방도 등 주요 도로에 대한 2013년도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자유로는 지난해 하루 평균 23만8천768대의 차량이 이용해 전국의 도로 노선 가운데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경부고속국도 신갈∼양재 구간으로 하루 평균 19만5천177대가 오갔다. 이어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하남∼퇴계원 구간이 18만8천427대, 같은 도로 서운∼안현 구간이 18만7천753대, 같은 도로 일산∼서운 구간이 17만8천256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국 주요 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3천162대로 전년보다 2.8% 증가했으며,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년 대비 6.7% 늘었다. 버스와 화물차는 각각 0.7%와 6.5% 감소했다. 

    월별로는 휴가철인 8월의 교통량이 전체 평균의 107.9%를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강원도의 8월 교통량이 지역 평균 대비 133.9%로 가장 많았다.

    도로 종류별 교통량 분석에서는 고속도로의 경우 전년보다 3.5%, 일반국도는 2.6%, 지방도는 0.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량 가장 많은 도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교통량 가장 많은 도로 역시 자유로였어", "파주 가려고 자유로가 막히는건가", "교통량 가장 많은 도로 경부선이 더 막힐 줄 알았는데..", "교통량 가장 많은 도로 전년보다 증가한 이유가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교통량 가장 많은 도로,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