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32번째를 맞는 '2008 MBC 대학가요제'가 4일 오후 9시 40분 전주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펼쳐진다. 6년째 MC를 맡은 이효리와 오상진 아나운서, 타블로의 호흡으로 이끌어 갈 이번 행사는 최종 본선에서 3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2팀이 나와 우위를 가리게 된다.

    본선 진출자는 3ZUMMA(쓰리줌마), 랄라스윗, 샤론, PIANOID(피아노아이디), DOUBLE PASO(더블 파소), MUZIK THE MOST, SOULUX, 최원유, 파티캣츠, 로빈이 토끼란 사실을 알고 있었나, SING건지, 파라다이스 키스다. 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음악적 재능과 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학가요제의 연출자 박정규 PD는 "세월이 흐르면서 조금씩 퇴색돼 버린 우리의 모습, 음악, 꿈 대신 처음 그 시절처럼 오직 음악만을 좇던 젊음과 패기, 꿈과 열정을 담고자 한다. 2008 MBC 대학가요제는 32회째지만 1회 때 그 마음을 담아본다"는 기획의도를 MBC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의 치열한 무대와 더불어 빅뱅, 노브레인, 알렉스, 손담비, DJ DOC, 김건모, 원더걸스, 윤하, 바비킴, 김현중, TPO, 이적, 트랜스픽션, 윤도현 밴드의 축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