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최고 가수들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2008 아시아송페스티벌'이 4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막한다.

    개막식에는 한국의 동방신기, SS501, 소녀시대, 일본의 윈즈, 츠치야 안나, 대만의 비륜해, 홍콩의 막문위,  등 아시아 9개국 최정상급 가수 15개 팀이 출연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여가수로 참여하는 소녀시대는 본 공연을 하루 앞둔 3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영광스런 자리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기쁘다"며 "이 무대는 우리에게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3인조 그룹 윈즈는 "공항에서 팬들이 열렬하게 환영해 줘서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성원에 보답하고자 공연에서 열심인 모습 보여드리겠다. 또 발표되지 않은 신곡도 2곡 정도 들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영화 '불량공주 모모코'로 국내에도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가수 츠치야 안나는 "지난 첫 내한 공연 때 상당히 호응이 좋아 기뻤던 기억이 난다"며 "아시아의 훌륭한 가수들과 공연하게 돼 영광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또 한국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4년에 시작된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아시아 대표 음악 축제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3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