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첫공 소감 "많은 생각과 함께 만들어진 빅터 프랑켄슈타인"
  •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지난 18일 많은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 속에서 드디어 막을 올렸다.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있었던 프리뷰 공연부터 전석 기립 박수를 받으며 2014년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올해 개관 10년을 맞이한 충무아트홀이 그 동안 쌓아 온 역량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야심차게 제작한 작품이다. 흡입력이 있고 잘 짜여진 전개, 웅장한 음악,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작품이 전하는 메세지 등으로 개막과 동시에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중들뿐만 아니라 언론에서도 괴물 같은 한국형 뮤지컬의 탄생, 괴물 급 한국 뮤지컬 창조, '창작뮤지컬의 편견 깬' 수작, 블록버스터급 스릴러 작품 등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언론과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라이선스 러브콜을 제안받고 있으며,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의 유준상은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고, 행복하게 첫 공연을 마쳤다. 그리고 무대에서 마음껏 다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것은 배우로서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생각하고 집중하여 연습한 것을 무대 위에서 쏟아낸다. 공연이 끝나는 날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첫 공연의 소감을 전했다. 

    같은 역의 류정한은 "걱정과 기대를 하며 열심히 준비했는데, 공연 초반부터 많은 관객 분들의 성원과 응원에 감사하다. 첫 공연은 항상 긴장하고 떨리는데 그 어느 때보다 기분 좋게 한 것 같다. 모든 캐릭터들이 감정연기가 많아서 모든 배우들이 힘들어하는데, 철저하게 몸 관리 잘해서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818년에 출간된 영국 천재 여성작가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한국 창작뮤지컬의 한 획을 그을 작품. 유준상, 류정한, 이건명, 박은태, 한지상, 리사, 안시하, 서지영, 안유진, 이희정, 김대종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며,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을 비롯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진들이 뭉쳤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충무아트홀 개관 10년을 맞는 25일 오후 2시에 3차 티켓이 오픈되며, 5월 11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