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대전 당시 우리 민족과 중국인, 소련인 등
    수만여 명을 생체실험해 학살한 731부대.

    악명높은 731부대장 <이시이 시로>는
    2차 대전 전범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는다.

    2차 대전 종전 당시
    미국과 소련은 독일에서 엄청난 연구자료들을 얻게 된다.
    여기에는 로켓, 제트엔진, 자동소총 등에서부터
    요세프 멩겔레가 얻은 각종 의료연구자료도 있었다.

    미국은 독일보다 넉 달 뒤에 항복한 한 일제에는
    수만여 명을 생체실험한 731부대가 있고,
    여기에는 엄청난 의료연구자료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731부대장 이시이 시로는 연구자료를 모두 소각했고,
    미국은 제대로 된 연구결과를 하나도 얻지 못했다.

    그런데 미국은 이시이 시로가 연구자료 사본을 빼돌렸다는 첩보를 입수했고,
    미국은 도조 히데키를 전범재판에서 사형한 결과로 그와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수만 명의 생체실험 피해자의 모국인 소련과 중국은
    이시이 시로의 처형을 강력 주장해 미국은 난감한 입장에 빠졌다.

    이에 미국은
    이시이 시로가 원자탄을 투하한 미국 대통령을 고발하게 하고,
    소련과 중국에도 연구자료 일부를 제공하기로 해
    무죄를 받게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명령을 당시 일본을 군정통치하던
    맥아더 원수에게 전해 결국 무죄 판결을 얻어냈다고 한다.

    이렇게 전범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시이 시로는
    죽을 때까지 일본에서 녹십자 활동을 하며
    부귀영화를 누리다 사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