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9년 7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신종플루 발병통계. 신종플루는 사라진 게 아니라 곳곳에서 발병하고 있다. [사진: WHO]
    ▲ 2009년 7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신종플루 발병통계. 신종플루는 사라진 게 아니라 곳곳에서 발병하고 있다. [사진: WHO]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멤버 3명이
    '신종플루' 확진을 받자 인터넷에서는
    2009년 겨울, 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신종플루 대유행'이 다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처음 멕시코 지역에서 발생, 돼지에서 나왔다는 설 때문에
    '돼지독감(Swine Flu)'이라고도 불렸던 '신종플루(H1N1)'는
    2009년 겨울 전 세계적으로 유행해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당시 국내에서도 수십만 명의 환자가 발생해
    치료제인 '타미플루'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이상기후와 중국발 스모그 등으로
    사람들의 호흡기 상태가 나빠지고 면역력이 약해져
    '신종플루' 뿐만 아니라 각종 독감(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독감들 가운데 '신종플루' 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
    실제 지난 18일 기준으로 1,000명 당 30명이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를 기점으로
    향후 6주 동안 '신종플루' 등 독감이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만약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달리
    고열과 몸살(근육통)에다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면,
    병원으로 가서 '독감'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신종플루'의 경우 증세가 심한 편이지만
    어린이나 노약자가 아닌 경우에는
    치명적인 편은 아니라는 게 다수 의사들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