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비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비만은 단순한 과체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비만은 일반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지만 비만이 아니더라도 근육량에 따라 체중에 차이가 나므로 무조건 체중으로 측정하지 않는다.
    즉 비만은 체지방 양이 정상치보다 많은 상태(신체비만지수 25이상)를 말하는데 이는 모든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오랜 기간 동안 에너지 소비량보다 영양분의 과다 섭취가 많을 경우 에너지 불균형에 의해 비만이 유발된다.
    비만인 사람은 정상인보다 당뇨병과 고지혈증,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에 걸리기 쉬우며, 각종 암과 관절질환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만이 위험한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비만은 사람들의 인지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슐린이 수용체에 달라붙으면 신경신호가 전달되면서 기억이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만이거나 혈당, 혈압이 높으면 인슐린 수용체의 이런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즉 비만이 인지능력 장애 유발에 원인이 된다는 뜻이다.
    또한 비만은 심근경색(Heart Attack) 발명 위험성을 높인다. 미국 듀크 대학 의과대 심장학과 에릭 피터슨 박사팀은 2008년 심근경색 환자 11만 1,000여 명의 데이터를 가지고 심근경색에 처음 걸린 나이와 비만도를 측정하는 체질량지수를 분석한 결과, 비만은 심근경색 발병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한편, 비만이 위험한 이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살이 모든 병에 원인이었어" "살을 진짜 빼야해" "오늘부터 운동이다" "정말 만병의 원인이네" "우리아빠 살좀 빼야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