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출신 예능인으로 방송국을 종횡무진하는 신정환(사진)이 3일 오후 7시경 서울 남산순환도로 부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마주오던 버스를 피하다가 넘어져 병원에 실려 갔다. 넘어지면서 돌에 이마를 부딪힌 그는 서울 순천향병원 응급실로 실려가 이마를 10바늘 가량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

    신정환의 측근에 따르면 "이마와 골반 등도 심하게 부딪혀 통증을 호소했지만 검사 결과 골절 등의 다른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술 경과는 좋아서 현재 의식은 있지만 얼굴 부위에 상처가 심해 당분간 방송 활동은 어려울 전망이다.

    신정환의 누나는 수술 후 의사와 만난 뒤 한결 밝아진 모습으로, 사고 경위에 대해서도 “동생이 스케줄이 일찍 끝나서 아는 동생과 남산에 운동하러 갔었다. 오토바이가 위험하다고 해 자전거로 운동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던 중이다. 버스 소리가 들려오니까 피하려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도로 옆 물 흘러가는 웅덩이에 빠지면서 넘어져 옆에 있던 돌에 부딪혔다고 들었다. 같이 간 동생도 조금 다쳤다”고 상세히 밝혔다.

    갑작스러운 이번 사고로 인해 현재 MBC TV '명랑히어로'와 SBS TV '퀴즈! 육감대결', KBS2 TV '상상플러스' '해피선데이' MBC TV '황금어장'을 진행하고 있는 신정환은 당분간 활동이 어려워 보이며 4일 녹화 예정인 MBC TV '명랑히어로'와 SBS TV '퀴즈 육감대결' 촬영에는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