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정동영, 맹목적 정치공세! 민주당 지지율 떨어지는 소리 들리지 않나?
  •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다.

    건전한 비판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을 지경이다.


    오로지 [국정 흔들기]에만 몰두하는
    정치공세이기에 더욱 안타까울 뿐이다.

    갈수록 가관(可觀)이다.

    대선 과정에서는
    국가정보원 직원이
    댓글 3개로 110만표를 움직였다고 선동하더니,
    이번엔 사이버사령부 일부 요원의 게시글을 과대포장하는
    전체주의적 발상에 매몰된 모습이다.

    이쯤 되면 과대망상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NLL 포기 발언]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폐기 의혹을
    어떻게든 숨겨보려 애쓰는 모습이다.

    종북세력과 손을 잡고
    국기문란 사태를 일으킨 책임에 대해서는 딴청이다.

    이게 바로 대한민국 제1야당 민주당의 현주소다.


  • ▲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연합뉴스
    ▲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연합뉴스


    28일도 예외는 아니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앞뒤 없이 박근혜 정부의 인사 문제를
    쟁점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新) PK(부산-경남)시대가 도래했다.
    대통합 약속은 실종을 넘어 멸종했다”며

    다소 뜬금없는 주장을 내놨다.

    정홍원 총리(경남 하동),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경남 거제),
    김진태 신임 검찰총장 내정자(경남 사천),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경남 마산).


    이들이 부산-경남 출신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은 것이다.

    신(新) PK(부산-경남)시대?

    그렇다면 민주당에 묻지 않을 수 없다.

    올해 초 광주-호남 라인이
    박근혜 정부의 중추 요직에 자리잡았을 때는
    코드인사니, 친정체제니
    각종 꼬투리를 잡고 늘어졌던 민주당이 아닌가?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전남 곡성),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광주),
    김관진 국방부 장관(전북 전주),
    이남기 전 청와대 홍보수석(전남 영암)


    [혼외자식] 파문을 일으킨
    채동욱 전 검찰총장처럼
    대놓고 민주당을 편드는 인사가 아니라면
    어떤 방식으로든 명분을 만들어
    정치공세를 폈을 민주당이라는 얘기다.


  • ▲ 한-미 FTA 폐기를 주장하고 있는 민주당 정동영 전 의원. ⓒ연합뉴스
    ▲ 한-미 FTA 폐기를 주장하고 있는 민주당 정동영 전 의원. ⓒ연합뉴스


    민주당 내 친일파 인사 논란과
    [노인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정동영 상임고문은
    “국민이 보기에는 벌거벗은 임금님”이라고
    박근혜 정부를 비판했다.

    특히 정동영 상임고문은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과 관련,
    [수사 중인 사안이니 결과를 봐야 한다]는 여권의 입장에 대해
    “무서운 함정이 있는 것 같다”며
    또 다시 음모론을 제기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그렇게 말했고,
    또 여권 지도부도 수사 결과와 재판 결과를 보자고 하는데
    여기에 뭔가 함정과 복선이 있다.”


       - 정동영, CBS 라디오 인터뷰 中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이 드러난 이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폐기 의혹이 파문을 일으키자
    조용히 검찰수사를 지켜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던 민주당이다.


    “새누리당은
    더 이상 이 문제를 가지고 정쟁을 하지 말고,
    책임 정당답게
    검찰 수사를 조용히 지켜봐야 한다.”


       - 전병헌, 10일 비상국회 운영본부 회의 발언 中


    자기들이 불리하면
    조용히 수사를 지켜봐야 하고,
    꼬투리 잡아야 할 사안에 대해서는
    무작정 음모론으로 도배를 하자는 얘기일까?


    5년 전 일이다.
    국민들은 2008년에 일어난
    [광우뻥 떼촛불 내란선동]을 아직 기억하고 있다.

    [진실경멸]을 위한 바람잡이 역할을 했던
    민주당과 종북세력을 아직 기억하고 있다.

    이중잣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한 목소리를 내는 게
    민주당에게는 그렇게 어려운 일인지
    마냥 궁금할 뿐이다.

  • ▲ 조용히 보고를 받고 있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 ⓒ이종현 기자
    ▲ 조용히 보고를 받고 있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 ⓒ이종현 기자



    새누리당과 여권이
    정치를 잘하고 있다는 얘기가 아니다.

    지난해 대선 때,
    박근혜 후보에게 표를 던졌던
    중도층-무당파 국민들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새누리당도 싫지만,
    무능한 것도 모자라 종북세력과 결탁하고
    운동권식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은 더더욱 싫다”고.


    무려 10개월이 지났지만
    [대선패배]라는 후유증에서
    아직까지도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민주당이다.

    민주당이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언제쯤이나 받아들일지,
    종북세력과 일부 강경파의 늪에서 언제쯤이나 헤어 나올지,
    언제쯤이나 소수 지지율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이를 깨닫지 못한다면
    민주당의 미래는 앞으로도 뻔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