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오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만나 향후 거취와 정국운영 방안을 협의했다는 보도 내용과 관련, 이 의원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면 부인했다.

    이 의원실은 15일 오후 늦게 보도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과 만났다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11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역구인 은평구에 있는 수국사 진관사 삼천사 삼보사 백화사등 관내 사찰을 순방하느라 관내를 떠날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일부 언론에서는 청와대 관계자와 이 의원 측근의 말을 인용해 이 의원과 이 대통령의 독대를 기정사실로 보도했다. 나아가 칩거를 끝낸 이 의원이 정치적 행보를 재개할 것이란 분석을 잇따라 내놨다. 또 이 의원이 당 지도부 구성과 관련, ‘안상수 대표-정의화 원내대표’ 라인을 추천했다고 관측하기도 했다. 

    이 의원실은 29일 대전 유성에서 측근들과 워크숍을 계획 중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 역시 오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