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올림픽 성화 봉송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했던 중국 유학생들이 '재한 중국유학생연합회 홈페이지(www.csaik.com)'를 통해 적반하장식으로 한국을 비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 사이트에 분노한 한국 네티즌들의 방문이 폭주하고 있다. 

    한국인들의 접속이 몰린 재한 중국유학생연합회 홈페이지는 30일 현재 트래픽 상한선 초과로 자동폐쇄됐다.

    앞서 29일 일부 언론은 중국 유학생들이 "한국에 테러분자가 많다" "한국 대형 언론사는 테러분자의 집합소" "중국의 역사를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지 말라" "한국인이 먼저 돌을 던졌다" 등 한국 비난 글을  재한 중국유학생연합회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 대사관이 성화 봉송 저지 행사를 막기 위해 조직적으로 재한 중국인 유학생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중국 대사관은 성화 봉송 주자를 에워싸는 '인간 장벽'을 만들라는 매뉴얼을 만들어 자국 유학생들에게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