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소속 불교, 개신교, 천주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 대표 7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새 정부 출범 후 처음 갖는 종교지도자들과의 공식 간담회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일본 정상회담과 순방결과를 설명하고 경제 살리기와 국민통합을 위해 종교계가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와대측은 "이 대통령은 다종교 사회에서 종교간 화해와 협력을 통해 국가발전과 사회안정에 기여해온 종단 대표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표했으며, 사회현안 해결을 위한 종교계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력방안에 대해 환담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엄신형 대표회장, 한국천주교주교회 김희중 종교간 대화위원회위원장이 참석했다. 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를 각각 대표해 최근덕 성균관장, 이성택 원불교 교정원장, 김동환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