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월,화 드라마(밤10시) <굿닥터>  5일 첫 방송에서는 한국최고의 성원대학병원 병원장인 최우석이 박시온을 레지던트로 추천하지만 시온이의 병력  때문에 반대의 벽에 부딪혀 부결된다.

    성원대학병원에서는 레지던트 채용문제로 인사위원회가 열렸다.
    병원장인 최우석은 20년 전 강원도 탄광촌에서 시온이를 알게 된 후로 평생 후원자가 된다.
    시온이는 자폐아이지만 서번트신드롬을 겪고 있는 드문 천재이다.

    "비록 자폐증을 앓았고 지적장애를 갖고 있지만
    천재적인 암기력과 다각적 공간인지 능력이 뛰어납니다.
    보건소에서 군 생활 할 때 만났을 때가 7살이었는데 책을 읽고는
    실제로 본 것처럼 인체의 구조를 완벽히 암기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폐증에 대한 시각은 매우 부정적이다.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인식이 뿌리 깊다.
    모두들 기가막혀 하며 반대하고 나선다.

    "자폐아는 국가시험을 치를 수 없습니다."
    "꾸준한 치료로 17세 때 정상으로 재 판정났습니다.
    외과의사로서 대처능력이 뛰어납니다. 사회성과 의사소통 능력은 다소 미흡합니다."

    "여기가 무슨 재활기관이예요?"


    결국 부결되고 만다.

    우리나라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무척 발전했지만 아직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정상인과 똑 같은 인격체로 바라보는 생각까지 나아가진 못했다. 장애인들은 자신들을 그저 도와주어야 하는 사람으로만 바라보는 것에 강한 거부감을 느낀다.  


    최우석과 같은 선구자가 어느 시대에나 있다. 처음에는 만만치 않은 저항에 부딪히고 많은 희생과 아픔이 따르겠지만 기존의 인식에 젖은 사람들도 앞선 선구자를 따라 생각이 바뀌고 세상은 조금씩 변화될 것이다.